2월 10일 스케치

작성자

덕유산 스케치


안녕하세요. 덕유산 스케치에서 2월 10일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영하 4도에서 영상 3도 사이를 오가며 눈이 내렸지만, 체감상 크게 춥지 않은 부드러운 겨울 날씨였습니다. 새로 내려앉은 눈이 슬로프 위에 얇게 덮이며 전체 풍경을 한층 조용하게 만들었고, 하루 종일 산 전체가 은은한 흰빛으로 정리된 느낌이었습니다.

야마가 슬로프는 내려온 눈이 곱게 쌓여 있어 표면이 부드럽게 정돈되어 있었고, 위쪽 공기가 맑아 능선과 설면의 대비가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웨스턴에서 이어지는 터보 코스는 눈이 고르게 퍼져 있었고, 지나간 자국 위로 다시 눈이 덮이며 계속 새로운 표면이 만들어지는 풍경이 반복되었습니다.




















서역기행 슬로프는 긴 코스를 따라 잔설이 얇게 날리며, 내려오는 동안 계속 다른 결의 눈을 밟는 느낌이 이어졌습니다. 구간마다 색이 조금씩 달라 보이는 겨울 산의 깊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레이더스 하단에서 이어지는 루키힐은 눈이 부드럽게 깔려 있어 전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였고, 슬로프 중간중간 쌓인 눈이 작은 굴곡을 만들며 입체적인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커넥션 슬로프는 주행 위로 가벼운 눈이 덮여 표면이 계속 정리되는 모습이었고, 하늘과 설면이 맞닿으며 깔끔한 겨울 색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스피츠 하단 슬로프는 완만한 경사 위로 새 눈이 포근하게 내려앉아, 전체적으로 고요하고 안정된 분위기였습니다.








오늘은 눈이 조용히 쌓이며 슬로프의 표정을 계속 바꿔 주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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