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관광지
라제통문에서 덕유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구천동 33경
라제통문에서 덕유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구천동 33경
장장 70여 리에 펼쳐진 기암괴석과 희귀한 동식물,
태고의 원시림 사이를 흐르는 맑은 물이 소(沼)나 담(潭)을 이루며 구천동 33경의 비경을 빚어 놓는다.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가 국경을 이루던 곳이다.
석모산(石帽山)의 기암절벽을 뚫어 동서를 통하는 길로 내었는데
지금도 양쪽 지역은 언어와 풍습이 서로 다르다.
구산마을의 남쪽 계곡 운장대 앞에 거북이 형상의 바위가
숨어있는 것 같다 하여 ‘은구암’이라 이름 붙였다.
하늘에서 선녀가 가야금을 타는데 계곡의 물소리가 그 소리에 맞추어 신비한 음률을 냈다는 곳.
흐르는 개울 물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마치 탄금소리와 같은 신비로움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용 한 마리가 하늘로 올라가기 위해 10년간 수도했다는 곳.
일사대를 휘감고 있는 물이 마치 누워있는 용같이 생긴 바위주변을 맴돌며 담을 이룬다.
서벽정 동쪽 계곡에 학이 둥지를 들고 살던 노송이 있던 자리 노송을 벤 학들이
자취를 감추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구천동 3대 명승지 중 하나로 서벽정 서쪽에 우뚝 솟은 기암이 배의 돛대 모양을 하고 있다.
수성대 상류에 있다.
구천동계곡을 흐르다가 잠시 멈춘 맑은 물에 자락을 드리운 암벽이 거울 같은 옥수를 굽어본다.
마치 다듬어 놓은 듯한 반반한 반석이 층을 이루고 그 위를
흐르는 맑은 물은 비단 폭을 이룬다.
깊고 푸른 물 가운데 우뚝한 기암이 오묘하고 가을밤 월색이 소에 담기면
주변은 온통 선경이 된다.
울창한 수림과 기암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이 개울가 곱게 깔린 자갈밭을 적시면서 여울을 이룬다.
예부터 낚시터로 이름난 만조탄은 석양빛 여울에 낚시를 드리우는 기분이 일품이다.
아름다운 경치 뿐 아니라 시원한 바람으로 더 유명하며,
경치가 아름다워 신혼부부들의 야외촬영장소로 인기있다.
옥같이 맑은 물이 굽이굽이 돌아돌아 흐른다하여 ‘수회’라고 부르기도 하는 수심대는
병풍처럼 둘러진 절벽산이 마치 금강산 같다해서 ‘소금강’이라고도 부른다.
맑은 물에 씻긴 기암이 흐르다 멈춘 담수에 자락을 드리운 채 우뚝 솟아
구천동을 오가는 행인들의 몸과 마음을 씻어주는 곳이라하여 붙인 이름이다.
병풍처럼 둘러친 암벽 아래로 비단결 같은 암반 위를 미끄러져 내린 물이
거울같이 맑은 담을 이루고 있다.
인월담 하류계곡으로 맑은 여울과 반석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여울진 기암을 타고
쏟아지는 폭포수가 달빛에 비치면 장관을 이룬다.
신라 때 인월화상이 절을 짓고 수도하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반석위로 쏟아지는 폭포수가 소를 만들고 바닥에 깔린 반석 위로 비단폭을 이룬다.
사자목에 살던 사자가 내려와 목욕을 즐겼다는 곳에 마치 사자의 형상을 하고 있는 기암이 있다.
사자담과 비파담을 잇는 0.2km 구간의 계곡이다.
계곡바닥이 온통 암반이고 그 위를 미끄러지듯 흐르는 물이 주변의 수림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옛날 선녀들이 내려와 비파(현악기의 한가지)를 뜯으며 놀았다고 하여
‘비파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고이들이 유적과 공덕을 알아내기 위해 계곡을 따라 오르던 일행이
옥류에 감탄하고 차를 끓여 마시면서 심신의 피로를 풀었다는 명소이다.
월음령 계곡과 백련사 계곡에서 흘러온 물이 합류해 쏟아내는 폭포수가 담을 이룬 구월담은
형형색색 무늬의 암반이 맑은 물에 잠겨 조화를 이룬다.
가을에 단풍이 곱게 물들면 더욱 아름답다.
여울진 암반을 타고 흐르는 물소리가 심사유곡의 바람소리와 함께
어우러지면서 마치 탄금소리와 같다고 한다.
칠불산 호랑이가 산신령의 심부름을 가다가 낙상했다는 전설이 있다.
호탄암에서 안심대까지 이어지는 1.1km 구간의 계곡이다. 울창한 수림과
기암괴석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이 비경을 이룬다.
기암사이로 쏟아지는 폭포수와 맑은 물이 아름다워 덕유산을 오르는
등반객들의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신앙담은 숲 터널로 이어진 구천계곡 중 유일하게 햇빛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길 아래 기암과 맑은 담이 아름답다.
여물목에 담긴 물이 거울같이 맑다하여 ‘명경담’이다.
층암을 타고 떨어지는 이단폭포는 그야말로 장관. 선녀들이 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놀았다는 전설이 있다.
연화폭을 거친 맑은 물이 담겨 못을 이루고 흘러간다. 백련사로 들어가는
계곡의 마지막 연못이다.
작은 폭포들이 겹쳐있는 것이 특징이다.
흘러내리는 물이 계곡의 층층암반과 기암괴석에 부딪히며 이루는 폭포수와 물보라가 장관이다.
연화폭과 이어지는 이속대는 백련사와 지척 간에 있다.
사바세계를 떠나는 중생들이 속세와의 연을 끊는 곳이라 한다.
덕유산 중턱에 있는 고찰로 덕유산 정상을 오르는 등산객들의 휴식처로 이름이 나 있다.
정상에는 등산객을 위한 산장과 우물이 있고 주변에는 고산 식물과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정상에서만 볼 수 있는 덕유산 일출과 운해가 장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