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덕유산 스케치입니다.

얼마전까지 폭염이 기승이더니 어느새 벌써 가을이 찾아왔나봅니다.

아침 출근길에 유난히 청명한 하늘을 보며 “천고마비”가 문득 떠올라 달력을 보니,
오늘이 바로,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된다는 “백로”라네요..ㅎㅎ

설천베이스에 코스모스도 물들기 시작했다고하고...
그래서 오늘은 향적봉까지 가보기로 했습니다.

설천베이스에 도착하니 “코스모스연가”가 똭~~~
황화 코스모스 군락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사진찍기 좋게 친절하게 길도 있구요~~
안쪽에도 앉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제 피기 시작해서 추석연휴가 지나면 만개할거라고 하네요.
만개하면 얼마나 예쁠지 기대가 됩니다~~












꽃들위로 날아다니는 잠자리와 나비들도 많이 보였답니다.




이제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으로 올라갑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소리가 힘차네요...ㅎㅎ


15분후 1,520m 설천봉에 도착... 하늘과 가까운곳에 도착하니 어느곳을 둘러보아도
펼쳐지는 절경에 감탄만 나옵니다~








이제 향적봉으로 가보실까요??
설천봉에서 향적봉까지는 약600m 거리고, 보통걸음으로 약20분정도면 갈수 있답니다.
등산로또한 계단식으로 정비가 잘 되어있어서 누구나 손쉽게 정상까지 등반이 가능합니다.

여름에는 나무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겨울에는 환상적인 눈꽃터널을 만들어 줍니다.



중간중간 전망을 감상하며 쉬어갈 수 있는 전망대도 있구요...




금새 도착했습니다. 여기는 해발 1,614m 향적봉입니다.








설천봉을 향해 다시 하행합니다.


내일부터 추석연휴가 시작됩니다. 친지, 가족분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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