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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하늘에선 간간히 이슬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베이스에 뿌려진 눈들은 스키가 아닌 하나의 썰매장이 되어버린듯합니다.
오늘 오전에 만선하우스에 있는 고객안내센터에 들러서 컴퓨터 셋팅도 하고, 청소하고 이것저것 시즌 오픈 준비를 하고, 방송실에도 잠시 들러 장비 점검을 하였습니다.
그 때 베이스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담았습니다.
슬로프엔 가족끼리 친구들끼리 모여서 커다란 비닐봉지를 이용해서 썰매를 타고 있었습니다.
그 분들 나름대로 즐거워보이는 표정에 약간의 미소를 지을수 있었습니다만,
다른 한 구석엔 말못할 아쉬움 때문에 멍~ 하늘만 바라볼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루빨리 날씨가 추워져서 다시 제설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단 3일정도라도 여건이 된다면 스키를 즐기실수 있게 눈은 만들어 낼수가 있습니다.
홈지기와 고객님들의 간절한 마음이 하늘에 닿았으면 합니다.^^;
가족호텔의 꽃마을
을씨년스럽기까지한 만선하우스
루키힐 슬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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